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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아름다운 거제 바다 지키기 힘 보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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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11 10:53 조회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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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11.10 22:47

해양환경문화보존협, 정화 운동
외국인근로자 등 25명 '구슬땀'
한국해양환경문화보존협회가 지난 9일 거제 가조도 일대에서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환경문화보존협회가 지난 9일 거제 가조도 일대에서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바다를 깨끗이 하기 위한 활동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사)한국해양환경문화보존협회(총재 국휘원, 이하 협회)는 지난 9일 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일대에 내국인 16명, 외국인 9명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계 가조도 바다살리기 정화 운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 참가자들은 섬 여기저기에 방치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활동에 네팔, 스리랑카,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들이 동참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한국처럼 바다가 아름다운 곳은 본 적이 없다"면서 "많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황폐화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환경정화를 함께 하며 바다를 깨끗이 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국휘원 총재는 "오늘 외국인 근로자들이 타국 땅에서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협회가 추구하는 글로벌화는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될 것이며 앞으로 많은 외국인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향후 그린피스를 넘어서 세계적인 해양환경단체(블루피스, 상표의장등록 특허출원)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8일 열린 11월 월례회에서 전설휘 위원을 재무관리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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